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눈물을 흘립니다. 감사의 눈물, 기쁨의 눈물, 그리움의 눈물, 아픔과 슬픔의 눈물, 뉘우침의 눈물 등 여러 종류의 눈물이 있지요. 성경에는 예수님을 만나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향유를 부어 드림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은 한 여인의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.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.
예수님께서 동네에 오신다는 소문이 들리자, 마리아는 정성껏 준비해 둔 향유 옥합을 들고 그분께로 나아갑니다. 그 순간 진한 사랑의 향이 그녀의 몸을 감싸면서 눈에서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. 삶의 수레바퀴에 치여 산산조각 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그분의 사랑에 복받치는 감동의 눈물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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